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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그리고 빛의 상상들전 2026-07-10 ~ 2027-10-31 개관 40주년을 맞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은 자연과 건축, 예술이 공존하는 장소적 특성을 바탕으로 미술관의 역할과 경험의 방식을 새롭게 조망한다. 전시와 교육, 디자인, 공공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과천관의 지난 4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조각공원의 자연 속에서 김하늘, 방효빈, 임정주, 하지훈, 황형신 5인의 작가가 관람객이 직접 앉고 기대며 머물 수 있는 ‘앉을 수 있는 조각’을 선보이며 기존 조각과 자연, 관람객의 신체 경험을 새롭게 연결하는 프로젝트 «머무는 자리», 빛을 주제로 미술관의 공용 공간을 활용해 김아영과 필립 파레노의 작품을 만나는 소장품 설치 프로젝트 «광경 光景», 제임스 터렐과 이반 나바로의 작품을 통해 빛과 ..
수원 화성- 화성행궁, 화서문에서 방화수류정까지 -華城行宮 | 사적 제478호 | 1796년(정조 20) 창건 | 2002년 복원화성행궁은 조선 정조 13년(1789)에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수원부 읍치 자리로 옮기고, 원래 수원부 읍치를 팔달산 아래로 옮겨 오면서 관청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왕이 수원에 내려오면 머무는 행궁으로도 사용했다. 정조는 수원도호부를 화성유수부로 승격시켜 위상을 높인 한편, 1795년 화성행궁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치르기 위하여 건물의 이름을 바꾸거나 새로 지었다. 1796년에 전체 600여 칸 규모로 완공되었다.-화성 행궁, 신풍루.행궁 얖으로 김일성 광장인가 싶은 무지 널직한 광장이 자리잡고 있다. 한 쪽에 수원시립미술관이 있네. 행궁을 돌아보면서 느낀 건 공간들이 널직널직해서 시원하다는 ..
고성-화암사 아야진 능파대 바람 쐬고 싶어서, 바다 보고 싶어서 가벼히 떠나본다. 고성.버스가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길을 따라 오는 산세가 심상치않다.울산바위. 설악산 울산바위와 비슷해 그런 이름이 붙었나? 화암사는 금강산 화암사라 불린다. 여기가 금강산의 끝자락이라던가? 그럼 얘도 울산에서 금강산에 들기위해 오다 여기에 안착했나? 멀리 보이는 바위가 장엄하다.주차장 위로 연못이 조성돼있네. 아, 절이라서. 연꽃이 필때 예뻤겠다.주차장에서 보이는 수바위. 산을 뚫고 올라온 뾰족뾰족한 암석들, 신기하다. 화암사화암사가 창건된 것은 769년(신라 혜공왕 5), 우리나라에 참회 불교를 정착시킨 법상종의 개조 진표율사에 의해서 이다. 진표율사는 금강산의 동쪽에 발연사를,..
신창용+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 2026.9.16. 7:30.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C. Debussy Prélude à l'après-midi d'un faune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 S.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3 in d minor, Op.30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d단조, Op.301. allegro ma non tanto/2.intermezzo:adagio/3.finalle:alla breve C. Debussy La Mer드뷔시 바다 M. Ravel La Valse라벨 라 발스  지휘 다비트 라일란트 David Reiland 협연 신창용 Changyong SHIN 연주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 ORCHESTRE NATIONAL DE METZ GRAND EST 언제든가..
박재홍 피아노 리사이틀 박재홍 피아노 리사이틀2026. 09. 06(Sun) 5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Sergei Rachmaninoff(1873-1943), 24 Preludes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24개의 전주곡 환상 소품 중 ‘전주곡’ ‘Prélude’ from Morceaux de fantaisie, Op. 3, No. 2(1892) 10개의 전주곡10 Preludes, Op. 23(1901-1903) No. 1 in F-sharp minor (Largo) No. 2 in B-flat Major (Maestoso) No. 3 in D minor (Tempo di minuetto) No. 4 in D Major (Andante cantabile) No. 5 in G minor (Alla marcia) ..
Whanki in New York : 김환기의 뉴욕일기 Whanki in New York : 김환기의 뉴욕일기김환기 저 | 환기미술관 | 2019년 12월 25일 -1913년 전라남도 신안군 기좌면(현 안좌면)에서 태어났다. 1936년 동경 일본대학 예술학원 미술부를 졸업하고, 1937년 동경 아마기 화랑에서 제1회 개인전을 가졌다. 1948년부터 1950년까지 서울대 예술학부 미술과 교수를역임하고, 1948년 유영국, 이규상 등과 '신사실파'를 조직했다. 1952년, 1959~1963년에 홍익대 교수와 학장을 지내고. 1956년~1957년 파리 베네지트 화랑에서 제 6~7회 개인전을 가졌다.1963년 제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에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회화부분 명예상을 수상했고, 1964년 J.D. 록펠러 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1964년 뉴욕 아시아 하우스 ..
산시-이성선 이성선 | 시와시학사 | 1999년 09월 30일 --내가 자란 집은 한지 살문이었다. 이곳에는 언제나 나무와 산그림자가 걸려 있었다. 달빛에 은은히 젖어서 혹은 오후의 적요한 햇살에 비쳐서 그때 그 위로 새 날개 그림자도 지나갔다. 벌레 소리도 걸렸다. 그런데 이 그림자들은 혼자 한지문에 은은히 비쳐 떨다 갈 뿐 내 가슴에 향기를 뿌릴 뿐 우리집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았다. 나는 문에 와 떨던 그 산으로 가고 싶었다. 그 산이 그리웠다. 그래서일까, 지금도 산만 보면 마음 두근거려 합장한다. 그리고 벌써 10년 가까이 새벽이면 일어나 산을 행헤 삼배한다. 산은 이제 멀리 있지 않다. 내게로 와서 나와 하나가 되었다.-- --신은 하늘의 뿌리다. 아니 고요다. 죽음과 삶의 분별을 넘어서 하나의 몸으로 ..
오늘 풍경
데미안 허스트-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데미언 허스트의 작품들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작가이기는 해서 그 원작들을 한 번쯤은 실견하고 싶었다.전시는 그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망라돼 그의 작품세계를 한번에 개괄해볼 수 있어 제법 흥미로왔다. 초기, 학생시절 표현주의적인 콜라쥬 작품들도 그렇고 스팟페인팅도 와 아이디어가 좋네 하는 감탄은 들지만 딱히 공감되거나 마음에 와 닿지는 않는다.그린다는 가장 개인적인 예술 행위를 아웃소싱함으로써 예술의 독창성, 고유성에 대한 관념들에 의문을 제기..?허스트에게 그런 의도가 있었을까?그냥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와 이거 재미있겠는데? 하는 마음 아니었을지.전시를 보는 내내 감탄하는 건 제목 짓는 솜씨. 제목들이 현란하기 그지없다.이 외에 무수히 꽃힌 뾰족한 칼날 위에 위태롭게 떠있던 ..
비 오는 날의 호수 공원 지난 며칠 간의 때 이른 더위를 식히며 비가 내린다.항상 산책하는 사람들, 조깅하는 사람들로 붐비던 호수 공원이 오늘은 홀로 고요하다.불쾌하던 열기를 다 날리듯 시원한 바람이 불고, 우산을 두드리며 사방을 가득 채우는 빗소리, 빗소리만..나루터 카페 앞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호수멍, 비멍..작은 새들은 뾰로롱 뾰로롱 나무들 사이를 들고 날고..그냥 멍 하니 앉아있는 이 시간, 이렇게 좋을 수가..지금 저기 책뜰에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부러워하며, 수시로 창 밖으로 내리는 비 보며 뚝딱 책 한권을 읽었다.비 내리는 호수 공원,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