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이 마주친 것들

지난 가을 창덕궁에서

바다가는길 2007. 12. 3. 18:11

지난 11월 1일, 가을여행을 떠나고 싶었지만 여의치않아 대신 도심에서 그래도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창덕궁을 찾았다.

평일엔 가이드를 따라 제한된 코스만 볼 수 있지만 목요일은 자유관람이 가능해 목요일을 택했다.

한적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가을을 담으려 사진기를 둘러멘 사람들, 가을구경 나선 가슴에 살짝 바람든 여자들, 연인들, 관광객들...등등등, 꽤 사람들이 많았다.

11월이지만 아직 어린 가을, 단풍 채 들지않아 푸른 잎들이 많았지만 새삼 와, 서울 안에 이런 곳이 있었었지, 자연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일주일이나 이주일 후쯤, 정말 만추일 때 다시 한 번 가본다고 하고 차일피일하다보니 기회를 놓쳤다.

올 겨울 어느 눈 장하게 내린 날 다시 가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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