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서울디자인페스티벌2008

바다가는길 2009. 1. 6. 02:00

 

지난 겨울 있었던 서울디자인페스티벌2008, 뒤늦게나마 정리해볼까나..

경기가 좋지않아서인가, 어느 해보다 규모가 작아진 느낌.

소소한 전시장을 별로 오래지않은 시간 안에 휘휘 돌아봤던 기억이 있다. 당연히 눈에 확 뜨이는 작품들도 많지 않았고.

그래도 그중에 내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

 

 

 -Innertime- 

하나 하나 너무나 정교하고 절묘한 디자인, 아이디어들의 일러스트.

illustrater-박영신. illustration-homo ludens.

 

홈페이지엔 이렇게 설명이 돼있다. 

'INNERTIME은 이번 전시에 HOMO LUDENS(유희인)란 주제로 일러스트들을 풀어나갔습니다.
가장 사소한 작은 소재에서 시작했는데요. 가장 즐겁게 몰입하던 순간이 어릴때
종이인형 옷입히기였다는게 생각나고, 이 기억들이 디자이너로 성장하게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에서 한 작업물들입니다. 종이인형에서 업그레이드(?)된  인간 옷입히기인데,
어찌보면 개인 아바타가 아닌, 인간 원형 아바타이기도 합니다.
인간 원형에 옷을 해입혀, 유희의 시간과 정신을 불어넣는게 작업물인데요.

옷이란게 작게는 패션이지만, 넓게는 생각의 표현, 개인의 다양성, 놀이, 꿈, 열망, 문화... 등
인간 마음을 표현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HOMO LUDENS(유희인)는 인간 옷입히기 놀이이며,
동시에 놀이, 옷, 문화, 환상을 즐기는 인간 전체이기도 합니다.'

 

일러스트들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었는데 집에 돌아와 찍어 온 사진을 보니 초점이 안맞아 제대로 된 사진을 건질 수 없어 이 팀의 블로그를 찾아가봤었다.

그땐 전시됐던 작품들 사진이 없더니 지금 다시 들어가보니 전시부스모습이랑 작품사진 몇이 올려져있네.

그런데 이들의 홈페이지는 상업적 홈페이지라기보다 그냥 개인블로그같은 느낌. 작품이나 상품들보다 오히려 음악목록이 제일 많으니...

지금도 이 블로그에 올려져있는 바하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 완벽한 연주'라는 하이페츠의 연주를 들으며 글을 쓰고 있다.

참 재미있는 사람들. 혹은 한 사람이 꾸미는 블로그인가?

주소는 www.innertime.co.kr

즐겨찾기해놓고 가끔 들러봐야지.


 

 

 

 

 

 

 

 

 

 

 

 

 

 

 그리고 또다른 일러스트, -colors 4-

 

 

 

 그리고 박성윤의 아스라한 연필드로잉

 -girl I saw-

 -fly away-

 

 

그리고 조명작품들...

 

한지로 만든 조명, 이와신-다시 나무가 되다

 

 

 

 박+유 의 한지갓과 크리스탈을 이용한 pop light 03

 

Park plus Yoo-조롱박등

 

 마영범. 등 밑에 매달린 종이배, 종이비행기, 종이학들이 앙증맞았다.

 

 

 김유라. 풍성하고 포근한 느낌의 펠트꽃 속에 꽃술조명. 펠트가 아니라 한지인가?...

 

 

 

 

 Heike Buchefelder. 깃털조명

 

 코오롱 패션산업 연구원

 

이 팀 누구였더라? 'lighting on your life'

일상적인 것들, 가령 욕실용품도 조명이 될 수 있다는 컨셉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것도 누구 건지? 전구모양자체를 디자인으로 삼은 것이 재미있다.

 

조명은 문석진, 뒷배경의 그래픽은 이상필, 탁자는 최준호 

 

 zimmer14, 뜨개질을 이용해서...

 

 그리고 또...

 

 소은명. 일상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뭐 그런 컨셉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작가가 직접 시연을 하고있는 게 독특했다.

 

 

 구두디자이너 겸비의 부스.

 

 배세화. 유연한 선의 흐름이 좋고...

 

 

 

 최선호. 파티션겸 장식장 겸 선반겸...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스테인레스라는 소재가 차가운 느낌의 소재임에도 원목선반과 또 자연에서 따온 모티브들 때문에 정감있고 따뜻했었다.

 

 스튜디오 맺음. 스폰지로 만든 게 독특.

 

 일본 디자이너 노자이너의 식탁매트. 노자이너는 폐품들을 이용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고...바로 이런 것.. 폐형광등을 이용한 작품.

 

  그리고..

 

 Scwarzplus. 한지를 소재로 한 디자이너스랩에 있던 작품인데 서양인인데도 불구하고 동양적인 느낌을 잘 살린 것 같다.

 

 

 Tuna Paper shop. 종이로 만든 소품들. 파스텔조의 색감이 귀여워.

 

  

 이 부스도 누구네 것이었는지 모르겠는데 벽의 일러스트들이 예뻐서..,

 

웅갤러리 부스. 도자 한홍일

 

 

그리고 p:s...

박플러스유의 사이트를 찾아가봤더니 정말 탐나는 작품들이 많다.

그림이나마 찜해놔야지.

사이트는 www.parkplusy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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