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숲, 향기로운 바다.
솔향 그윽한 숲. 막대사탕 문 채로 별사탕 같은, 별 같은, 하늘 가득 채운 색색 단풍잎 넋 놓고 올려다보다 사래들렸다.
빛이 없다면 모든 색은 그렇게 바래고 평범한 것을....
벌레 먹고 퇴색한 단풍잎들도 빛이 통과하면 황홀해진다.
빛의 마술, 빛의 사기? 어느 쪽을 진실이라고 할까?
칙칙한 삶을 되살리는 빛은 무엇일지...
200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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