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김영갑 사진

바다가는길 2006. 1. 25. 00:45

 

 

 

 

 

 

 

 

 

 

 

 

 

 

바람이 나무를 흔든다.

바람이 청보리를 흔든다.

바람이 도라지꽃과, 들꽃들을 흔든다.

바람이 바다를 흔든다.

바람이 하늘에 구름을 풀어놓는다.

하지만 괜찮다, 다 괜찮다...

흔들려 모진듯이 보여도 괜찮다, 다 괜찮다.

흔들림이 아름다움이다,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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