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정원

바다가는길 2006. 3. 19. 22:05

 

내 귀에 들리는 사랑의 숲 이야기 : 사아디 잠언집

선우 | 2000년 10월

'오 깨달은 자의 입 속의 혀란 무엇이란 말인가. 덕망있는자 보물창고문의 열쇠라도 되는가.

문이 닫혀있거늘, 보석상인지 붓장수인지 누가 알랴.

깨달은 자에게 침묵이 도리라 하지만 제 때에 말하는 것이 좋은 일.

섣부른 깨달음은 두 가지, 말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과 침묵을 지켜야 할 때 말하는 것.'

 

'죄에 빠트리지 않으시고, 재난에 빠지게 함을 감사하라'

 

'훌륭한 성품을 지니고서 비난받는 것이 사악하지만 칭찬받는 것 보다 좋은 것'

 

'거대한 강은 돌을 던져도 흙탕물이 일지 않는 법이니, 이레프로서 슬픔을 느낀다면 아직 얕은 물에 지나지 않네. 남이 그대를 해하거든 그대를 참으라. 용서가 그대를 죄악으로부터 정결케 하리니, 오, 형제여, 종말이 먼지인 것처럼 그대 먼지로 돌아가기 전에도 먼지인 것이다.'

 

'장미가 있는 곳에는 항상 가시도 함께 있으며, 보물은 뱀에 의해 지켜지며, 최고의 진주가 발견되는 곳에는 반드시 사람을 잡아먹는 상어가 있다.

인생의 환희에는 죽음의 가시가 뒤따르고 교활한 악마가 낙원의 기쁨을 가로막는다.'

 

'많이 배웠으되 절제력이 없는 사람은 타인의 길은 밝혀주면서도 자신의 길은 밝히지 못하는 횃불 든 사람과 같다.'

 

'덧없는 삶을 사는 이, 아무 것도 사지 못하고 황금을 버리게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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