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2017.06.24(토) ~ 2017.10.07(토), 한가람미술관 전시소개- 세계적인 잡지 보그의 아카이브에서 엄선한 이미지를 통해 패션 사진과 명화의 관계를 새롭게 탐구하는 전시가 열린다. 세계 3대 패션 사진 작가로 알려진 파울로 로베르시, 피터 린드버그, 어빙 펜 등 가장 영향.. 미술 2017.08.29
조용헌의 백가기행 조용헌의 백가기행 百家紀行1.2 / 조용헌 저 | 디자인하우스 | '행복이 가득한 집'에 실렸던 전국의 명가들을 찾아다니며 쓴 칼럼들을 모은 책이다.저자가 워낙 이야기꾼인 까닭에 풍수와 지리와 역사와 문화가 버무려진 각각의 집들의 이야기들도 당연히 너무 재미있었지만, 그냥 한 번 읽고 잊기엔 그 집들이 가진 전망이 너무 부러웠다.그 개개의 'room with a view'들을 기억하고자, 또 기억했다가 언제든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가서 보고 있어보고자... 부산 달맞이고개의 다실, 이기정 차를 마시면 의식주가 바뀌고, 의식주가 바뀌면 생각이 바뀌니 ‘차는 풍류가 아닌 혁명’이라 말하는 고명 古茗 선생의 다실 이기정' '부산 달맞이고개에 자리한 다실 이기정에서는 해운대 앞.. 책 2017.06.23
인간이라는 직업-알렉상드르 졸리앵 인간이라는 직업 : 고통에 대한 숙고 알렉상드르 졸리앵 저/임희근 역 | 문학동네 | 2015년 07월 "기쁨은 항상 삶이 성공했다는 것을, 삶이 제 터전을 얻었다는 것을, 삶이 승리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모든 큰 기쁨에는 개선장군 같은 억양이 깃들여 있다....." -Henri Bergson, L'Energie spirituelle "모.. 책 2017.06.13
아일랜드인에게 김치를 판다, 서른 살 김건무 7년 도전기 부엌칼 한 번 쥐어본 적 없었다. 유학을 다녀오지도, 영어 능통자도 아니었다. 그저 ‘진짜 내 모습을 찾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군 제대 후 다니던 지방대 토목공학과를 뒤로하고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아는 거라곤 ‘기네스(흑맥주)’가 전부였지만 그러한 낯섦에 끌려 아일랜드를 .. 스크랩-간직하고 싶은 이야기 2017.05.30
체임버 시리즈Ⅱ. 라르스 포그트 & 로열 노던 신포니아1,2 Chamber Series II. Lars Vogt & Royal Northern Sinfonia. 롯데콘서트홀. 8시 프로그램 2017-05-24 (수) 1.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 C장조, op.15 (1.allegro con brio 2.largo 3.rondo, allegro scherzando) 2.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 B장조, op.19 (1.allegro con brio 2.adagio 3.rondo, molto allegro) 3.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G장조, op.58 (1.. 음악 2017.05.26
손봉호-예수님은 철저히 가난했는데 … 요즘 교회는 돈을 섬기나 그는 원래 신학도가 아니었다. 영문학도였다. 꿈도 영어학자가 되는 것이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다 군대에 갔다. 경비중대의 군수물자를 지키는 부대였다. “그때가 1961년이었다. 군대에 갔더니 썩어도 너무 썩었더라. 중대장부터 이등병까지 모두가 군수물자를 빼돌.. 스크랩-간직하고 싶은 이야기 2017.05.19
시가 있는 아침 무제시편 203 -고은(1933~) 저 봐 봄이 온몸으로 오르고 올라 헛디디며 미끄러지며 숨막히며 오르고 올라 저 정상 밑 벼랑에 기어이 몇 송이 에델바이스를 피어놓았다 지상에서는 아기가 섬마섬마로 섰다가 주저앉았다가 다시 섰다 내가 팔짱 끼고도 충분한 하루였다 풀잎 -박성룡(1934~2002) .. 스크랩-간직하고 싶은 이야기 2017.05.18
삼진어묵-청소·주차·이주노동자도 모두 정규직 … 매출 9배로 뛴 삼진어묵 16일 부산시 영도구에 있는 중소기업 삼진어묵 본사 매장에서 만난 주차관리원 김상철(57)씨는 매달 80만원씩 적금을 붓고 있다고 했다. 2014년 8월 이 회사에 취업하기 전까지 시장에서 장사하면서는 꿈도 꾸지 못한 일이었다. “친구들이 번듯한 회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했다니까 로또 맞.. 스크랩-간직하고 싶은 이야기 2017.05.17
댄서 다큐멘터리.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감독) 스티븐 캔터 (주연) 세르게이 폴루닌 사람의 몸이 아름답다고 생각해 본 적 별로 없었는데, 그를 보고 비로서 사람의 몸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깨닫는다. 그의 몸이 만드는 표정이 너무나 아름답다. 공기의 요정들이 그를 받쳐주.. 영화 2017.04.26
연옥의 봄-황동규 황동규 문학과 지성사. 2016-11-24 살 것 같다 49일간 하늘이 이리 찌푸리고 저리 찌푸리다 언제 그랬냐는 듯 미간을 펴고 오늘은 아침부터 밝고 가벼운 구름장들 날리고 있다. 살 것 같다. 열흘 전인가 문득 환해진 저녁 약수터로 올라가다 물먹은 흙에 숨어 있던 나무뿌리에 걸려 엎어지고 .. 책 2017.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