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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미술관전

지난 토요일의 오르세전. '근대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인상주의 그 빛을 넘어' 라는 주제 아래 다음과 같은 섹션으로 전개됐다.  1.인상주의와 그 이후         눈에 맻힌 인상을 파스텔톤의 색채와 붓터치를 통해 표현하는 혁신적인 화풍이었던 인상주의는 1886년 ‘제 8회 회화 전시회’ 라는 전시를 마지막으로 새로운 미술사조의 등장을 예견했습니다.          양산 쓴 여인클로드 모네 (1840-1926) / 캔버스에 유채 / 131 x 88 cm 2.새로운 시각, 신인상주의 신인상주의의 회화기법인 ‘점묘법’은 캔버스 위에 색점을 병치시킴으로써 색상의 풍부함, 선명함, 견고함을 강화시켰습니다. 기존의 인상주의가 본능적이면서 즉흥성을 가졌다면, 신인상주의는 이성적이면서 질서정연한 측면을 추구했습니..

미술 2014.05.15

봄 중 겨울-강릉

아, 바다 보고싶다... 강릉이나 한 번 갔다올까? 강릉 가본지가 언제냐? 이맘쯤이면 경포대 주변으로 한창 꽃도 좋을텐데... 여행사 당일치기상품을 검색해 충동구매를 해버렸다. 막상 출발일이 가까워 아차, 날씨!, 검색해보니 강릉에 비. "혹시 다른 날로 변경할 수 있나요?". 당연히 대답은 "노" 에이, 괜히 빗속에 고생만 하는 거 아냐, 싶기도 했지만 그냥 강행. 경포대 바다의 솔 숲은 더욱 자라 우거져있고, 예전엔 없던 감각적인 벤치며 그냥 툭, 무심히 던져진 듯한 돌들, 조형물이자 의자일 수도 있는 '오브제'로서의 돌들도, 와, 이거 누구 아이디어냐? 뭔가 아는 사람인데... 조경이 튀지않으면서도 세심했고, 솔 숲 사이로, 혹은 바다가를 따라 나무가 깔린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있다. 다행히 큰 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