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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큐슈여행1- 다자이후텐만구,캐널시티,아사히, 아소산

해외여행은 생각도, 계획도 전혀 없던 차에 갑자기 일정이 잡혔다. 엔저로 일본여행비용이 싸진 관계로 일본행. 갈까 말까 잠시 망설이다 에이, 한 번 떠보자! 싶어 가족들과 고고. 편하게 패키지로. 해외로 나가본 지가 언제지? 마지막 여행이 한 십 년 전이었나? 나 인천대교 처음 건너보네, 이 다리가 언제 생겼더라?.. 아침 비행기여서 새벽에 일찌감치 길을 나섰었다. 인천대교 처음 건너보느라 다리 양쪽으로 펼쳐진 풍경에 차창에 코를 박고 있는데, 아스라히 깔린 아침안개로 수평선이 사라져 바다와 하늘이 하나로 합쳐져있다.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몽환적 풍경. 회색빛 안개 사이로 아침 해가 돋는다. 말갛고 빨간 홍시같은 해가 점점 오르며 동그래진다. 아, 카메라, 차 트렁크 속에 들어가있어, 이런 ㅠㅠ. 너무 ..

약탈 대신 양보… 정부는 미숙해도 국민은 성숙했다-네팔 카트만두

정부는 미숙(未熟)했지만 국민은 성숙했다. '신(神)들의 땅'을 '통곡의 땅'으로 바꿔놓은 대지진이 일어난 지 열하루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는 시민의 힘으로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5일(현지 시각) 오전에도 카트만두 시내 중심부 천막촌엔 어김없이 긴 줄이 세워졌다.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