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71

미국미술300년전-국립현대미술관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미국미술의 역사적 흐름을 조망한다... 미국역사의 주요흐름을 관통하고 각 시대적 특징이 담겨있는 이번 전시는 미국미술의 역사와 문화, 미국미술이 지녔던 역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개요 설명처럼 미국만의 생활상, 자연상을 보여주는 그림들 많았지만 그 중 나는 그냥 내 마음에 들었던 그림만을 모아본다. 사진을 찍어올 수 없어서 인터넷 뒤져 그림사진 구하느라 애썼다. Thomas Eakins-sailing-1875 단순한 구도의 조용한 색감이 맘에 들었다. Sanford Robinson Gifford-october in the catskills-1880 어떻게 보면 약간 이발소그림 같기도 한데, 실제로 보면 황금빛 가득한 부염한 묘사가 보여주는 광대한 공간감이 대단하..

미술 2013.05.11

비오는 날 미술관 나들이-국립현대미술관-윤명로전

지난 토요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 마침 보려던 전시도 있었길래 비구경도 할겸 미술관을 찾았다.몇 년만에 여길 오는 건지... 그동안 왜 여길 잊고있었지? 눈 많던 지난 겨울에 왔었으면 좋았을 걸.동물원 앞 호수. 안개 낀 산의 아스라함을 배경삼은 너른 호수에 가슴이 확 트인다.호수엔 두루미같은 날개 큰 새들이 날고. 서두르지않는 천천한 날개짓을 한참 눈으로 좇았다. 동네에서 보는 까치나 비둘기류가 아니고 이렇게 큰 새들은 그 큰 날개짓들은 왠지 경이로워. 오른 쪽 아래 하얀 점으로 나무가지에 앉은 새.비 때문에 조도가 모자라 영상이 흔들렸지만 이 흔들림이 만든 이미지가 마치 파스텔화 같아서 좋네.미술관 앞 마당. 수로 옆에 이런 모자이크가 있는 줄 몰랐는데... 비 오는 와중에도 '노래하는 사람'은 음..

미술 2013.04.09

신중국미술전

■@What - 중국미술의 오늘을 보여주다오늘날 중국현대미술계에는 ‘85미술운동시기에 활동을 시작하여 중견작가로 오늘날까지 활발한 활동을 지속해온 쉬빙(徐氷)과 같은 작가들로부터 이른바 ‘바링허우(八零後)’로 불리우는 80년대 출생까지 다양한 층위의 작가들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광대한 사회변화와 연동된 치열한 전위정신의 흐름이 서구와 관방에 의한 국제화와 성공의 과정을 경험했거나 목도했고 큰 영향을 받았다.전은 다양한 작가 구성을 통해 다층적으로 구성된 오늘날 중국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본다. 이 전시는 ‘차이나 아방가르드’의 1세대로 분류되는 50년대 출생작가 쉬빙의 서예작품과 아방가르드 중심의 현대미술 흐름과는 거리를 두고 장르의 다양화를 추구한 60년대 출생작가인 먀오샤오춘의 영상작품으로 시..

미술 2013.04.01

Anish Kapoor전

-아니쉬 카푸어:1954, 인도 뭄바이출생. 성장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동서양의 사상과 문화를 두루 접해 특정한 예술 형식을 좇기보다 보편적인 예술 개념과 정서를 작업에 담는다. 1970년대 후반, 특유의 근원적이고 명상적인 작업으로 시작된 카푸어의 예술에는 존재와 부재, 안과 밖, 비움을 통한 채움, 육체를 통한 정신성의 고양등 이질적이거나 상반된 요소들이 대비를 이루며 서로 공존, 소통한다.1980년대 초, 주목받는 신인으로 등장해 1990년 베니스비엔날레 영국관 작가로서 프레미오 2000상 수상, 1991년 터너상을 수상하며 입지를 다진 그는 2002년, 테이트 모던의 , 시카고 밀레니엄 공원의 , 뉴욕 공공조형물 프로젝트인 , 2011년 파리 그랑팔레에서의 , 2012 런던 올림픽기념 조형물 등으..

미술 2013.01.02